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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기 탁민호] 활동후기
   날짜 : 13-01-27 15:01     조회 : 1471         
  트랙백 주소 : http://fki-eic.org/bbs/tb.php/fromob/10
내가 EIC에 들어온 계기는 학교생활에서 너무 무료하여 좀 인생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것과 이 시대를 살고있는 대학생들이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좋은 강의를 듣고 큰 그릇이 되고 싶다는 생각, 내가 다니는 학교말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등 때문에 EIC에 오게 되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EIC 코스생활이 이제 끝이다. 끝이라니 내가 드는 생각은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나는 내가 코스생으로서의 진행과정 동안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 단지 아쉬운 것은 여기서 정들었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지 못하며 아직 못친해진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내가 EIC에 있으면서 가장 큰 느낀점은 바로 요즘 대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처음 지원을 하였을때 당연히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단 한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실 나는 마냥 어린애로 생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금요일마다 EIC를 만나러 가는 길은 나에게 반성의 시간이었다. 심지어 나랑 6살차이나는 같은 코스생 앞에서 나는 정말 작아졌다. 내가 6년전에는 정말 저러지 않았는데 참 대단하다라고 느낀게 한두번이 아니다. 흔히 친구들이랑 우리도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농담으로 요즘애들 미쳤다느니 개념없다느니 하는데..(물론 그런애들도 당연히 있다.) 정말 멋지고 삶에 대해서 사유하고 하루하루 뜻깊게 살아가는 친구들이 참 많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데 정말 많이 배웠다. 어린친구들도 이정도 하는데 나는 더 열심히살아야지 하는게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대학생이니까 가능한 일들이 있다. 나이대에 맞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을 EIC에서 한 것 같아 기쁘다. 특히 나는 토론대회가 아주 좋았다. 요즘 면접에서 토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경험을 EIC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결과는 아주 아까웠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장으로서 조금 힘들고 짜증났었던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이때문에 내가 조장이 되었는데 못난 나를 조장이라고 따라준 조원들이 너무 고맙다. 사실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군대도 아닌데 내가 조장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나를 따라준 것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또한 그리하여 우리 조원 모두가 다 같이 수료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 그리고 조장이라는 직책과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나에게 먼저 다가왔던 다른 조원이나 스텝 등 여러 EIC 사람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원래 내 생격이 초중고 때는 지금의 EIC처럼 나름 활발한 편이었지만 고등학교 졸업후 미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힘든 시기 때 어느새 말이 없어졌다. 물론 초중고 친구들 앞에선 여전한 모습이었지만 재수학원과 대학교를 거치면서 나서지도 않고 아무말도 없는 벙어리처럼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 과정에서 가치관의 혼란이 오기도 하고 너무 답답했다. 군대에서는 그래도 인간관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재미있게 지냈지만 복학을 하고는 다시 아무말이 없어졌다. 그래서 EIC에 다시 왔을때 어떠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해야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나에게 아무 꺼리낌 없이 다가와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지낸 것 같아 기쁘다. 나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과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비록 짧은 코스생 활동이었지만 나는 정말 느낀게 많았고 앞으로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데 이번 만큼은 너무 아쉽지만 나와 함께 웃었던 사람들 앞으로도 계속해서 웃으면 좋겠고 나 역시도 웃으며 지낼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나중에 만나면 나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과 추억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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