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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기 최형락] 활동후기
   날짜 : 13-08-08 18:55     조회 : 1269         
  트랙백 주소 : http://fki-eic.org/bbs/tb.php/fromob/16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25살 최형락이라고 합니다.” 라는 지금 보면 정말 손발 오그라드는 자기소개를 올렸던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가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면서 그동안의 EIC활동을 되돌아보며 마무리하고 있는 것이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소중한 추억을 하나씩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학년을 마치고 올해 휴학을 하게 되면서 학교생활 이외의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하길 원했습니다. 학교생활 이외에는 아무 활동도 경험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도 몰랐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며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활동이나 이력서에 쓰면 인정해줄 것 같은 대외활동을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아무런 준비도 없고 열정도 없이 막무가내로 지원하는 저를 뽑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경련 산하에 있는 EIC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사실 전경련이라는 곳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EIC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 강해진 계기는 모집 설명회였습니다. 단지 전경련이라는 곳이 멋있어 보여서 찾아가보았던 설명회에서 전 기수들의 활동들과 전 기수 선배들의 좋은 말씀들을 듣고 처음으로 ‘나도 정말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큰 규모의 그럴듯한 대외활동을 거의 의무적으로 지원하면서 느꼈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조금은 전해졌는지 운 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저는 EIC 20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부터 EIC를 지원하면서 경제, 경영에 대해서 깊이 있게 배우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과연 많은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우리 1조와 만나게 되었고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 탓에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우리는 점점 친해졌습니다. 정이 들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모두 학교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지만,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같이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에 열정적이었습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 보지만 가족처럼 서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고 모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EIC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였기는 했지만, EIC의 많은 활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들이었으며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수많은 연사님들의 강연들은 어떠한 구체적인 정보나 사실을 주었다기보다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또한 토론배틀이나 워크샵은 결과를 떠나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활동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짧은 시간에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준비하고 어떠한 성과를 냈었기 때문에 굉장히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정규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포럼이나 토론회 등에도 참석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매우 좋았습니다. 대학생으로서 더욱 넓은 분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볼 기회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포럼, 토론회 등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또한 OT, MT, 마니또, 프렌즈, 단체팅 등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의 가장 큰 목적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TFT가 되었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도 많아지고 친해질 기회도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대외활동을 하는 것은 이력서에 한줄 쓰기 위함이나 많은 지식을 얻는 것보다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을 얻어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100명 모두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많은 사람을 얻은 거 같아서 매우 뿌듯합니다. 또한 최대한 모든 내부행사뿐만 아니라 외부행사에도 참석하려고 노력하였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매우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살았던 것 같은데 EIC는 이러한 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습니다. 성격,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고 수료 후에도 어느 곳에 가서도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6개월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았지만, 정말 너무 행복한 한 학기였고 평생 EIC는 제 기억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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