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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기 윤주형] 활동후기
   날짜 : 16-02-11 16:19     조회 : 713         
  트랙백 주소 : http://fki-eic.org/bbs/tb.php/fromob/218


2014 6월 미국에서 홀로 한국에 와서 6개월을 친구도 없이, 딱히 아는 사람도 없이 공부도 안하고 지낸 나는 기회가 될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들 기회를 찾아 다녔다. 그래서 2014년에 있었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내 인생의 최고의 모임 중 하나인 국인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나 홀로 남겨진 이 한국이라는 새로운 땅에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새내기라는 앳된 타이틀을 가진 15학번이었지만 뭔가를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할 만한 압박감을 느낀 것도 같다.


사실 내가 EIC를 만난 것은 그러한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한 내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물론 지금은 그것보다는 더 깊은 무언가가 되었지만 말이다. 학기 제한이 있어 주시해 오기만 해 온 몇몇 동아리 중 제한이 가장 먼저 풀린 EIC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남자 코스생 중 최연소라는 남들은 모르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EIC 25기 코스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더 넓은 시야만남이다. 말을 잘하는 내게 있어 사회 생활에 필요한 전부는 얕은 지식을 깊어 보이게 만드는 그 무언가였다. 취업을 해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들도 그저 깊은 지식 없이 그 나이에, 그 상황에, 그 장소에서 운이 좋아서 직장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EIC 연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그리고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코스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얕은 지식을 알량하게 뽐내는 것이 아닌 바위처럼 깊은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보았으며, 또한 그 사람들이 그러한 지식을 자랑하지 않고 지혜롭게 활동들에 활용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통해 나는 그때 당시의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일명 뇌섹남녀들을 보고, ‘이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졌다. 대학의 첫 학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나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쌓아서 바위와 같은 지혜와 태도로 나 자신을 가꾸어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EIC를 통해 얻은 또 하나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남이다. ‘정규 6,’ 그리고 프렌즈 11로부터 기엠조와 비즈니스 모델까지 서로 다른 꿈과 목표 아래 ‘EIC 25라는 이름으로 함께 뭉친 우리들의 만남은 2015년 하반기의 다른 어떤 모임보다 찬란하게 빛났을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경제, 경영을 전공하지는 않아도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모인 우리들, 그 안에서 서로의 힘이 되어 준 EIC 25. 올해 가을과 겨울 우리들의 노력은 후에 뒤돌아봤을 때 후회되지 않을 그 무언가로 남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16-02-11 16:47
주형아 군대 조심히 댕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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