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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기 박종현] 활동후기
   날짜 : 13-01-27 14:52     조회 : 1756         
  트랙백 주소 : http://fki-eic.org/bbs/tb.php/fromob/5
EIC에 대해 요즘 부쩍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끝'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형식상 '끝'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지금 나도 모르게 지금의 이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 몇 자 적고 있는 것 같다. 그냥 나의 솔직한 심정을 남기며,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서 일 것이다.
 
당연히 EIC와의 인연은 2월부터 인 것 같다. 합격하고 싶어서 두 시간 걸리는 성균관대까지 가서 설명회를 듣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후 새벽에 지우고 다시 쓰고를 반복하며, 나 자신에 대해 최고의 형용을 하려 애썼던 지원서류도 잊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EIC가 대외활동의 처음이며 더구나 그동안 변변한 서류 한 장 제대로 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류 합격 후 면접도 잊을 수 없다. 정말 지금도 이 글을 쓰며 피식거리지만, 합격 하기 위해 면접 볼 때 노래도 열심히 부른 것이 생각이 난다. 면접장을 나왔을 땐 다른 생각보다 더 열심히 노래하고 랩할 걸 하는 아쉬움이 가장 먼저 남았었다. 안목있는? 면접관님 덕분에 최종합격 할 수 있었고, 지금의 이 감정을 느끼며,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합격전화를 받았을 때는 괜히 덤덤한 목소리로 받았지만, 전화를 끊은 후 스스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아무튼 모든 것이 생생하다.
 
플레이스 어택 때 본격적으로 우리7조를 만났을 땐 솔직히 지금 표현하자면 뭔가 꿀리는 기분이었
다. 그 당시에도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다들 멋있고 예뻤던 기억이다. (물론 지금, 당시? 3개월전 사진을 보면 굉장히 촌스럽다) 다들 그땐 어색해 했는데, 현재 농담조로 서로에게 욕을 할 정도면 아마 이들이 내 곁에 없으면, 많이 허전하고 슬플 것이다. 오티 전날, 나름 장기자랑이라고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 맞춰보았던 생각도 난다. 단 하루 맞추어봤지만, 2등해서 서로를 기뻐하던 모습까지도...... 오티 때를 회상하자면 다들 끼가 많고 재밌는 사람, 선이 굵은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한 것같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구나라는 느낌은 지금도 18기들을 보면 하는 혼잣말이다. 그래서 좀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 지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생각만큼 그렇지 않아 아쉽다. 그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분명 많았지만, 왜 결과가 이 모양일까? 하는 한탄을 할 때마다 아쉬운 기분을 떨칠 수 없다. 이후 유덕수선배님께서 강연해주신 예비교실, 예비교실 이후 이사회면접도 잊을 수 없다. 참 많이 떨었던 것 같다. 다행히 이사회가 되어 지금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내가 그 자리에서 잘하고 있는지 반성을 하게된다. 모의경영도 생각하면 재밌다. 처음 본 조원끼리 머리를 맞대며 일등을 하기위해 전략도 세워보고 때론 모험도 했지만, 결국 SOS를 외쳤던 것은....... 창피했다. 이후 많은 EIC강연이 있었고, 호텔로 떠난 이사회LT, 18기의 MT, 뉴스타트까지 많은 경험을 했고, 그 때의 5월은 많이 웃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생활의 활력소와 같았다. 이 후 수 많은 일이 있었고, 현재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인 안 좋은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데, 이것마저 솔직하게 쓰고 싶다. 어떤 고마움과 미안함이라 할까? EIC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이후 가정문제도 있었고, 나 자신도 표출하지 않고 속으로 많이 앓았던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EIC는 이런 고통과 어려움을 잊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다. 또 핮가지는 단체팅에 가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이틀 전에 못간다고 번복을 했다. 표면적으로는 시험 때문이라고는 했지만, 이 역시 뭐 그렇다..... 원래 단체생활에서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싫어했는데, 내가 그런 위치에 있는 게 너무 미안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기장단 이하, 당시에 참석했던 분들에게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작지만 나로 인해 계획되었던게 차질이 생기고 그랬을 생각에 아직도 기장단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다. 실제 많은 욕을 먹고,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랬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지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자는 각성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워크샵도 아마 잊을 수 없다.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불타는 열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결과 1등을 하게 되었다. 문화상품권은 아직도 내 지갑에 들어있다. 좋은 경험이었다. EIC 18기 분들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팔방미인들이다. 최근에 활동까지 모든 추억과 회상을 모두 꺼낸 것 같다.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아쉽다. 매주 금요일이면 당연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제 한번만 보면 그 시간 , 그 장소에서 볼 수 없을 거라는 것 말이다. 처음 시작 할 땐 끝이라는 것은 그저 막연하게 생각되었고, 끝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수료식이 끝나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제 글을 마치려고 한다. 막 생각나는 대로 쓰고, 느끼고 있는 감정 따라 썼더니 두서 없이 썼다. 하지만 나의 진심을 담아 썼다는 것에 만족한다. 7조에 신경을 써주시고, 인자부를 좋아라 해주신 회장님 혜영이, 나만보면 자연스레 깍지를 끼고 싶어하시는 부회장 치열형님, 18기를 잘 이끌어준 기장단분들, 이사회 식구들 특히 인자부, 18기 여러분들, 마지막으로  항상 내가 눈두덩이 부었다 놀리는 7조 스텝 혜정이, 또 우리 칠면조 태형이 문성이 명보 유진이 다영이 은희 석호 경연이 다들 모두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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