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기 양세령]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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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8양세령 댓글 0건 조회 1,573회 작성일 22-06-22 23:59본문
정신없이 흘러간 eic 활동이 벌써 마무리되는 시점에 다가왔네요 ㅠㅠ 후련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활동을 하면서 들었던 이런저런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지원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한 학기 동안 어떻게 다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이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ㅎㅎ 한 학기가 후딱 지나가버렸어요.
저는 감사하게도 조장을 맡을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조원과 함께 활동하는 조장의 역할은 처음인지라 아마 어설프고,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빠지는 부분이 많이 생기고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원들이 항상 응원해주고 너무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더 힘내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조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특히 각자 가지고 있는 사고와 재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분석을 잘 해서 빠진 부분을 채워주고, 누구는 아이디어가 좋아서 방향성을 잡아주고, 누구는 꼼꼼해서 일지를 잘 정리하는 등 이 역량들을 최대치로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조장에게는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더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경제토론대회, 영업을 부탁해, 비지니스 모델, 모의투자대회 등 많은 프로그램 속에서 투자의 방향성, 사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협업의 중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끼리 하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모신 연사님들의 경제 강의, 사업 성공 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물론 모든 강의가 만족스러웠다고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 공부 외에도 실전과 현실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간접경험을 통해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산점 때문에 신청하긴 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세미나에 참석해서 저명하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같이 공유하는 자리에서 경제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다음에는 가산점 없어도 이런 자리에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한 분야에 탑을 찍은 사람들은 눈빛부터 다르고 본인이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경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시고,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자리에서 나도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활동도 그렇고 우리 조원들끼리 매주 맛있는거 먹으러 간 것도 아주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사실 매주 금요일마다 조원들과 저녁 먹을 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답니다.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별미볶음, 진주집, 뉴오더클럽, 한강에서 시켜먹은 음식들, 아직 못 간 잠수교집 등등 아주 다채롭게 먹으러 다녀서 행복했어요!! (지영언니의 공이 매우 컸습니다)
학술적인 부분과 친목 둘 다 잡을 수 있게 도와준 EIC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조원 한명한명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잡음 없이 지내고 활동도 잘 마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2학년 1학기가 알차게 흘러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EIC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번 노력해주시고 도와주신 이사회 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프로그램 이수하시느라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더 성공하고 더 훨훨 날아다니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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