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기 박혜림] 활동후기 > 활동후기

안녕하세요. EIC..? 한여름에 시작한 활동이 추운 날씨에 마무리되네요. 겨울을 제일 좋아하는데 너무 추워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아무튼! 41기 EIC로써 작성하는 마지막 게시물! 횡설수설할 수 있다는 점..ㅎㅎ

막 학기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한 EIC였는데, 대학생 생활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활동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바쁘기도 했지만, 모든 순간이 의미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모두 우리 2조와 함께해 얻을 수 있던 기억들이었습니다. 사실 낯을 많이 가려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여러 활동을 거쳐오면서 돈독해진 것 같아 늘 고마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위주로 몇 글자 남겨볼게요.

첫 만남.

어색어색ㅎㅎ 이때 퀴즈를 정말 잘 맞추는 팀원들 모습에 아, 공부를 좀 해야겠구나 하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는 금메달로 향하고 있어요.)

경제토론대회.

첫 프로그램이었던 경제토론대회! 첫 활동이라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본선에 진출하고, 2등까지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조원들의 능력자 면모를 엿볼 수 있었어요. 다른 조 토론도 지켜보면서 진행 방식과 매너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MF.

이날 몸이 안 좋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너무 아쉬웠어요,,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기억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홈쇼핑 형식으로 차별화된 발표를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고, 걱정도 사실 많이 되었지만(나의 능력의 한계….) 역시나 너무 잘해준 우리 조원들 덕분에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날 한강에 못 간 게 아직도 너무 아쉬워요. 2조야 나 데리고 한강 다시 갈꺼지..?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비모는 가장 기억이 많이 남은 활동이에요. 내 마음속 일등은 아직도 우리 2조.. 언더더미슬토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창업 활동이 처음이었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 같이 모여 포장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다소 징징..거렸던 것 같은데 잘 받아준 당신들,, 너무 고맙습니다.

비모 발표와 함께 마지막 코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료식 날에 기념으로 사진관에 가서 단체 사진도 찍고 뒷풀이도 할 예정입니다.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할 것 같네요.

EIC를 하면서, 조금 더 빨리 활동했다면, 여유롭게 코스에 참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을 좀 많이 만나보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활동이지만 대문자 I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럼에도, 후회보다는 행복한 기억이 많이 남은 활동이라 EIC로 활동 할 수 있던 점이 감사합니다.

금요일마다 만나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던 시간, 일주일마다 가졌던 정기회의, MT, 프렌즈, 매경서포터즈, 메타버스 서포터즈까지! 알차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되돌아볼 때 많이 그리워질 순간들일 것 같습니다.

힘들었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EIC 활동을 꼭 도전해 볼 것 같아요(우리 2조 그대로~). 앞으로 우리 각자의 삶에 집중하며 열심히 살다가, 종종 그리울 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보기로 한 사람들~? 제가 절대 내빼지 않을게요ㅎㅎ

활동 내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학기, 그리고 대학 생활을 EIC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