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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조정민]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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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1조정민 댓글 2건 조회 646회 작성일 23-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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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잘한 일을 뽑으라면 그 답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나는 고민이란 개념이 필요없을 정도일 것 같다. 답은 단지 'EIC에 들어왔다는 것'으로 모든  답이 정해져 있다. 2023년에 통틀어서 만약 로또에 당첨되는 일이 있더라도, 행복의 가치를 따진다면 나는 이번년도에 가장 기쁘고 소중한 일이 EIC에 들어온 것이라 꼽을 자신이 있다. 그만큼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소중한 만남들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험과 능력을 쌓는 동시에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응원하며 힘을 합칠 수 있는 환경과 기회가 과연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몇 번이나 있을까. EIC는 그러한 환경과 기회를 나에게 주었고, 나는 그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 사람은 너무나도 많지만, 우리 본조 9조 지원 누나, 재은 누나, 재엽이형, 채원 누나, 선우 누나, 도연 누나, 연선 누나, 지용이형, 창현이형, 한비 누나, 지수 누나와 프렌즈 5조 용운이형, 우석이형, 규현이형, 서연 누나, 선우 누나, 시영 누나, 연정 누나, 성현 누나, 민영 누나, 재인 누나, 지수 누나까지. 나와 가장 많은 시간보내준 형 누나들에게 대표하여 마음을 전한다.

 

사실 정말 사소한 것에서 시작했다. 구글에 대외활동을 검색하고, 에브리타임에서 검색해보면서 EIC를 처음 알게 되었고, 게시물을 보면서 뭐하는 활동일까 관심만 가지다가, 우연히 시간이 비어서 되는 김에 설명회를 갔고, 자소서를 냈고, 면접을 봤고, 좋게 봐주신 덕분에 자리에 처음 왔다. 본조 사람들을 처음 만났고, EIC에 있는 사람들을 점점 만나게 되었다. 별 거 아닌, 흔한 동아리라고 생각했던 활동이 어느 새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했고,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되었다. EIC에서 처음 만났던 사람들은 어색하게 인사하던 사이에서 이제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또한 없어서는 좀 서운할 정도인, 그런 사이가 되었다.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과 경험을 볼 수 있었고, 사소한 그 시작의 끝은 창대했다. 하나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본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의 41기 생활이 끝났다.

 

EIC 41기에서 시간을 보내며 내가 쌓은 경험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이거 다 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차고 보람있게 지낸 것 같다. 마련되어 있는 프로그램들 또한, 모두 정말 실속있고 실질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냥 나열해 보기만 하더라도 경제토론대회, EMF, 모의투자대회, 비즈니스모델 프로젝트, 기업분석 프로젝트 등의 큰 프로젝트들에 매경서포터즈, 그리고 이외 소모임 또갈집과 투자소모임, 프렌즈 활동에 게다가 여러 강사님들의 강연들, 그리고 대외사업부 업부까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정말 많고 다양한 일들을 지나왔고, 나도 모르는 세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끝날 때쯤 되니 체감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느 무언가에 점을 찍는 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이라고 울기보단 다음에 새로 쓰여질 글에 대한 설레임이 어느 새 그 울음을 덮어버리곤 하니말이다. 사실은 설레고 행복한 일인 것이다. EIC 41기 또한 그런 것이 아닐까. 소중한 사람이니 떠나보내야되고, 그 사람들의 가는 길이 꽃밭이 되어 그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사실은,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감사하게도 나의 EIC에 대한 꽃은 여러해살이인가 보다. 이번 한 학기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42기의 대외사업부 차장으로써의 삶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42기라는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내년 봄이면 또 새로운 꽃들이 자라나 내 주변을 가득 메울 것이다. 그리고 그때쯤이면, 욕심부리지 않고, 그 꽃밭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모든 순간들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EIC에서 있었던 모든 순간들, 모든 사람들이 내겐 너무 소중하다. 말은 보내준다고 했지만, 사실 내 눈에 고인 물이 찰랑이다가 조금씩 넘치는 걸, 내가 참을 수 있을까. 행복하고, 사랑했고, 소중했던 나의 EIC 41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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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1최우석님의 댓글

41최우석 작성일

저 역시 소중한 시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41정연정님의 댓글

41정연정 작성일

아흑 눈나 벌써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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