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기 박민석]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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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1박민석 댓글 2건 조회 662회 작성일 23-12-17 23:30본문
좋은 기억으로 가득했던 EIC활동을 활동후기와 함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사실 이번 활동이 제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원래 전공이던 기계공학에 더해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전공을 복수전공하며 관련 활동을 처음 경험해보는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미래를 확실히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EIC활동을 하며 제게 정말 경제-경영 분야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활동을 전부 마무리한 지금, 저는 EIC덕분에 제 진로에 대한 확고한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제게 한 학기동안의 활동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사실 EIC를 이번 학기에 지원했지만, 정확히 1년전 지금 이맘때도 EIC지원을 고민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경제-경영 분야의 학습이 많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지원을 주저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이번 학기에 지원한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EIC활동을 하며 모든 프로그램이 의미있고 즐거웠지만 그 중에서 제게 가장 큰 의미를 가졌던 두 코스를 고르면 EMF와 비모입니다. 이 두가지 활동 당시를 생각해보며 활동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EMF는 제가 발표를 진행했는데, 꼭 하고싶다고 먼저 얘기해서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스티브잡스의 전설적인 아이폰 첫 출시 피티를 동경하며 살아왔고, 나도 멋진 발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세일즈 피티를 진행할 수 있는 EMF가 소개되었을때 이 코스 만큼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발표 준비과정, 발표까지 계획한대로 잘 했지만 결국 EMF의 원래 취지와 맞지 않은 발표가 되어 고득점을 할 수 없었고, 저희조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EMF가 끝나고 조원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스티브잡스처럼 고객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발표를 하고싶다는 제 욕심때문에 본질을 잃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에서의 모든 행동은 나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책임을 지게 된다는것, 그렇기에 개인 활동보다 더 냉철하게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조원들에게 미안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던 코스였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던 비모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의미있었던 코스였습니다. 처음 온라인으로 결정되고, 앱을 구동해야한다고 했을때, 사실 조금은 막막했습니다. 조원중에 관련 전공인 사람도 없었거니와, 비슷한 활동을 경험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보고 배우며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결국 완벽하진 않았지만 의미있고 재미있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조원이 힘을 합쳐 3일동안 유아이 제작을 했을때도 힘들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재밌고 즐거웠고, 팀활동의 재미와 의미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이벤트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좋은 조원들을 만나 한 학기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힘든 과정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좋은 팀원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그 과정 또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협력과 토론 그리고 모든 대화들 모두 제게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개성에 맞는 강점과 열정, 그리고 태도를 갖고 있어 신기하면서도 의미깊었습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많이 배우며 나도 이 사람들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 자주 다짐할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우리 4조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게 많은 영감을 주고 도움과 열정을 공유했던 4조와 모든 EIC구성원들의 앞날이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41김동규님의 댓글
41김동규 작성일민석아 너는 능력자야 마지막까지 고생 많았어 이제 같이 수료해야지^^
40김지연님의 댓글
40김지연 작성일
민석아 넌 최고의 4조 조원이었어
스티브 잡석이 되길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