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이요원]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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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2이요원 댓글 8건 조회 230회 작성일 24-06-16 21:16본문
덕분에 1학기 순삭이었던 42기 EIC, 활동후기를 한자한자 적어볼까 합니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톡을 돌리거나 술 마시면서 고마워 인사를 전달해야겠다, 이러고 있었지만 이런 글쓰기 덕분에 미리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돌이켜보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겨울 방학에 EIC 모집을 봤던 저의 눈을 칭찬합니다. EIC에서 제일 크게 얻은 건 사람이지 않나 싶은데, 사람”까지” 얻게 될 줄 몰랐던 터라, 후회 없는 선택이라 생각이 들어요.
10명이 한 조인 게 처음엔 되게 많다고 느껴졌는데, 3조는 특히나 모두가 개성이 달라서 그런지
많다는 느낌은 코스 중에 한 번도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 명 한 명 다 너무 인재들이었고, 센스도 남달랐고, 사회성도 남달랐던지라.. 한 명 한 명 소중했답니다..
그래서 jason의 후기에 있는 후기로 말해 보자면, 미안할 것이 하나두 없습니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기억이 안 나는 걸뿐 다들 3인분씩 했답니다. 그리고 그 덕에 끝까지 으쌰으쌰 할 수 있었습니다아.
경제토론대회, BAM, 모의투자대회, 기업분석, 비즈니스 모델까지.. 한 학기에 다 하기 아쉬운 것들이지만, 다들 강한 분야가 있어서 많이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평소였다면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아 깊게 파고들어 보지 않았을 수도 있는 것들을 조원들 통해 보면서 배워 보기도 하고, 비슷한 분야에 있는 친구들끼리 만나다 보니 얘기할 거리가 많아지기도 했어요. 매 금요일이 유익했답니다. 또, 다들 열심히 살다 보니 자꾸 머리로 진로 계획을 끊임없이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고. 참 얻어 간 게 많은 듯해요.
말이 나온 김에 3조에게 고마움을 더 표현하자면,
밀도 높은 한 학기 커리큘럼을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13명 모두 바쁜 와중에 하려고 하는 책임감과, 또 무엇보다 다들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려는 게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것들을 했던 것 같은데 그 과정에 3조가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ㅎ.ㅎ
돌이켜 보니 아쉬움도 남지만, 처음이었던 우리에게 최선이었다는 생각으로 후회 않고, 끝까지 다 달려줘서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저 고맙다는 말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프렌즈 2조.. 절대 절대 노는 걸 빼지 않는 나에게.. 프렌즈 모임에 많이는 나가지 못한 것 같아 뼈저리게 후회하고, 또 미안하답니다 . . 볼 때마다 너무 재밌었는데, 중앙대에서 만나도 좋으니 우리 다음 학기에도 만나서 찢어지게 놀아봅시다 ㅎㅅㅎ 제가 만나자고 치대볼게여- 이번 학기에 했던 일들 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같이 해보고, 추억도 쌓아봅시다아
당분간 EIC가 끝나면 금요일이 휑할 수도 있겠네여. 무엇보다 지각을 면하기 위한 택시비에 들어갔던 돈을 이젠 다른 데에 쓰려나..?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하네요.. 물론 적어도 이번학기 여의도 가는 택시비가 아깝진 않았음을.. 오히려 서울 지리를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됨에 감사했음을.. 말하며 슬슬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덕분에 알찼고, 덕분에 재밌었고,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시험기간에도, 바쁜 와중에도 같이 해내느라 다들 고생했다!! 이젠 편하게 보자!!
그리구 3조와 (프렌즈)2조, 오래보자들.
댓글목록
42윤유정님의 댓글
42윤유정 작성일최고의 리더 요원 양~ 사랑해요~
42정건훈님의 댓글
42정건훈 작성일여름이엇다..
42박건희님의 댓글
42박건희 작성일마지막 간식꾸러미는 감동이었어... 다음 학기에 앙대 꼭 놀러오라고~
42정채원님의 댓글
42정채원 작성일최고의 조장 이요원. <3
41최우석님의 댓글
41최우석 작성일넌 최고였어. 그 어떤 수식어도 널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42이윤님의 댓글
42이윤 작성일젠장, 또 대요원이야.
42김나연님의 댓글
42김나연 작성일전 언니 아니면 안돼요
42허재승님의 댓글
42허재승 작성일@다른조들 너넨 이요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