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정하윤]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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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2정하윤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6-16 21:39본문
한 학기에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봤어요.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 BAM, 비즈니스 모델, 모의투자대회, 프렌즈, 영상콘테스트, MT 등등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너무 새롭고 신기했던 활동들이었어요. 경제토론대회에서는 다른 팀들의 철저한 준비에 놀랐고 바람직한 토론 자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근거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근거에 해당하는 말만 해야 하는지 알았는데 근거도 근거지만 자기 생각에 대한 흐름을 이야기 해서 질문을 쳐내는 게 모습도 합리적이었습니다. 가만히 있기보다는 뭐라도 이야기 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저렇게 말하면 되겠다라는 배움이 있었습니다. BAM은 전체적으로 발표들에 컨셉이 있어서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다들 컨셉에 충실하고 재미있는 컨셉이어서 집중하고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마케팅 방안이나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생각보다 수준 높은 내용을 듣고 놀랐습니다. 경영, 경제 동아리에서 마케팅 관련된 발표를 듣다니~~~!!! 비즈니스 모델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템을 만들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인생이 예상대로 흘러가면 재미가 없는 법! 소년 만화 주인공처럼 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ㅋㅋㅋ 모의투자대회는 생각 외로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EIC를 들어오기 전에 주식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 생각을 개선해 줬던 활동인데요. 주식을 하는 사람의 뇌는 도박을 하는 사람의 뇌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어서 주식에 대한 인식이 쉽게 변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주식이라는 것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꽤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만원부터 시작하는 '주린이 라이프'처럼 돈을 번다.X 경제의 흐름을 읽는다.O 이런 식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게 아닌 공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한다면 10년 뒤에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잖아요!!! 회사원들 모이면 주식 이야기밖에 안 한다고 하는데 스몰토크로도 너무 좋은 공부 같아요. 세상의 반이 회사원이라면 제가 어울려주겠습니다. ㅎㅎ 조 활동과 프렌즈 활동 너무 좋았는데요. 말해 뭐해요. 그래도 말해야겠습니다. 항상 조 활동을 하면 깨닫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의 강점과 약점, 보완점 등등 사람들의 유형 및 성격 등등 ~ 그래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저희 조 친구들은 전부 착했어요! 그래서 순탄하게 흘렀던 것 같아요.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워가고 신기해서 쳐다보고 그러다가 활동이 끝나서 아쉽 ... 지만 그래도 이별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는 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는 학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ENFP에서 INFP로 MBTI가 바뀌었어요 ㅎㅎ 3년 동안 안 바뀌던 게 이렇게 바뀐다고???하면서 놀랬어요. 한 학기 동안 정말 많은 활동을 해보고 싶다면 EIC 추천합니다. 1학년, 2학년 분들에게 강추할 것 같네요. 작년에도 빡세게 살았고 올해는 적당히 살았는데 아직도 저는 세상을 잘 모르겠고 퍼즐 조작 같이 맞춰야 하고 알아가야 하는 게 산더미 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남으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기억에 서로의 젊은 시절 얼굴 하나씩은 담겨있겠죠 ㅎㅎ 지금도 반갑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만나면 더 반갑고 이 시절의 제가 생각이 날 것 같아요!!! 항상 과거에 저를 생각하며 작년의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 생각해 보고는 하는데 EIC가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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