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기 주승수]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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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6주승수 댓글 4건 조회 1,513회 작성일 21-06-19 19:45본문
안녕하세요, 36기 10조 코스생 주승수입니다.
Eic 합격 후 벌써 약 3개월이 지나고 수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은 전날 같은 조 코스생들과 활동 후 뒷풀이에서 술을 마시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TMI같지만 이 글이 다음 기수 코스생들에게 전해질 글인만큼, eic코스생들이 서로서로 이렇게 친하고 재밌게 논다~~라는 걸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대면보단 비대면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모든 조 인원이 모여서 놀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도 자주보고, 코스 수료 이후에도 놀러갈 예정인만큼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밖에서 같은 또래를 만나고 가끔은 진지하고 가끔은 격의없이 낄낄거릴 수 있는 활동을 원해서 Eic에 지원하셨다면 분명 3개월 후, 지원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던 3개월이었습니다. 학교 전공을 공부하다보면 너무 그 전공에 얽매여서 시야가 편협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ic 활동을 하면서 얻은 지식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철학, 인문 분야에서 교수로서, 실무자로서 실제로 활동 하시고 계신 분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질 좋은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각 분야의 지식들을 습득하고 본인의 전공과 연계해서 사고하고,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던 3개월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식뿐만 아니라 강연자분들의 에티튜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인은 비교적 진로가 명확한 편입니다. 직업적인 부분에서의 미래, 직업활동을 하면서 삶에서 가질 목표, 은퇴 이후의 제2직업까지 많이 고민하고 그 길로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는데에 있어서 스스로 의심이 들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강연자분들의 강의를 듣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온, 그리고 앞으로 향할 길에 대해서 다시한번 재정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연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모델, 투자발표, 기업분석 등 코스생들끼리 일정기간동안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제겐 큰 의미였습니다. 능숙하게 발표를 진행하는 멋진 코스생 분들을 보면서 또래지만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간 EIC를 하면서 얻을 수 있던 건 '지 덕 체'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강연을 통해 '지'를, 다른 뛰어난 코스생분들과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덕'을, 매주 뒷풀이로 단련되는 간을 통해서 '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했던 한학기였고, 그래서 다음학기에도 이사회로서 다시 한번 eic 활동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코스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신 이사회분들, 코스생분들에겐 더블로 감사를 전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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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지원a님의 댓글
36이지원a 작성일크으 띵문,,,,
36주승수님의 댓글의 댓글
36주승수 작성일아이고..... 이번 과제 최우수 후보님이 이런 누추한곳에,,,,
36김민지님의 댓글
36김민지 작성일오... 승수 글 잘 쓰네
36주승수님의 댓글의 댓글
36주승수 작성일민지 글 읽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