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기 박서현] 활동 후기 > 활동후기

안녕하세요, EIC 38기 코스생 박서현입니다! 사실 말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 모두가 열람이 가능한만큼 적당하게 예의를 갖춰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EIC는 제가 재수까지,, 해서(지난 학기에 자기소개서를 매우 대충 쓰고,,, 무려 서류에서 불합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매우 기대했던 활동인데요 모든 활동을 마친 현재에도 과거에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만족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다른 동아리나 대외활동들도 많이 해봤지만 역시 EIC의 활동이 가장 탄탄했습니다 또 활동을 하며, 멋지고 좋은 사람들도 가득 만날 수 있었습니다.

10조 본조 친구들과는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 모의투자 대회 등 정말 많은 활동을 함께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려 이제 더 이상 매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사실 경영학과라서 경영에 대해서는 그래도 아는 척은 할 수 있는데, 경제에 대한 말이 나오면 전 정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감자였습니다. 금리가 무엇인지.. 주식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무것도 몰랐지만 활동을 준비하면서, 조원들이 친절히 알려주어 그래도 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토론대회에서 CBDC발행에 대해 준비한 지식들은 전공수업에서 발표할 때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주제선정 넘 잘하신 경제기획부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o(*￣▽￣*)ブ

또 제가 넘넘 많은 애정을 가지고 했던 활동인 비즈니스모델대회와 영업을 부탁해! 정말 비모 I조는 멋진 사람들만 모아두었나,,~ 할 정도로 다들 열심히 참여하고 의견도 활발하게 내주어 너무나 고맙고 또 기뻤습니다. 짧은 기간과 작은 투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게다가 그 활동에서 리더를 맡는다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정말 팀 활동이 잘 이루어져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내면 부정적 피드백도 활발히 내어주어 너무 고맙고 또 개인적으로도 시야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음 한켠 창업의 꿈을 지니고 있는 저에게 ‘아 정말 사업은 어렵구나’와 ‘정말 믿을만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처럼 냉탕과 온탕 같은 생각이 활동하며 수십번 반복되었습니다. 이멤버 리멤버로 다들 7월달에 건강히 볼 수 있길!

또 프렌즈! 프렌즈 기간에 아쉽게도 개인 일정이 넘넘 많아 한 번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낯 가렸던 저를 편하게 해준 친구들이랑 오빠들도 넘 고맙네요. 아직 학교에서 대면 수업 한번도 못들은 비운의 코로나 학번이라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고 노는 것이 넘나 즐거웠답니다,,~! 진짜 EIC는 마냥 학술활동만 하는 동아리가 확실히 아니구나!를 느낀 프렌즈 활동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매주 학교 강의만큼 양질의 강연을 해주신 연사님들,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만난 현직자 선배님들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전문가 분들에게 2시간 내외의 강연, 그리고 현직자와의 만남의 기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한 학기 내내 충분히 그러한 귀중한 경험 펑펑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신 연사님들, 회장단, 이사회에게도 모두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쓰고 보니 점과 물결이 매우 많아 늙은이가 쓴 글 같아 보이지만,,~! 차마 부정할 수 없어 슬프네요. 활동을 하며 친해지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만! 어디선가 또 만날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이번 38기 모두가 원하는 것 이룰 수 있길~!

Ps. 근데 저희 매주 찍은 단체사진은 도대체 어디 올라오는 것인가요? 다 찾아봤는데 없어서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