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기 정서영]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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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9정서영 댓글 0건 조회 833회 작성일 22-12-20 20:08본문
처음 EIC에 지원했을 때 경제경영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은알차고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을 한 학기 안에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휴학생이라 알찬 인생계획이 더욱 필요한 상태였는데 그러한 삶을 만들어주는 데 eic의 공이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경제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은 제대로 된 토론 하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큰 토론대회를 준비해본 경험이 없기에 토론에 대해 조금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토론의 중요성을 그전까진 잘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토론은 그 분야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벽히 공부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고 토론을 자주 하게 된다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을 잘하는 분들이 eic에 너무 많아서 첫 번째 발표팀 제1토론자였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모의투자대회는 투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저에게 투자에 대한 접근법, 투자앱 활용 방법에 대한 감을 잡게 해준 유익한 활동이었고 제가 산 기업의 수익률이 10%를 넘게 찍었을 때 이래서 투자를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업분석은 우리조가 3등을 해서 더 많이 기억에 납니다. 우리 조원들 중 그 누구도 순위권을 예상치 않았기에 더욱 기뻤던 것 같습니다. ppt제작부터 기업분석까지 훌륭하게 해낸 조원들을 보면서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비즈니스모델 경진 대회는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장부 관리까지 그 어느것 하나 쉬운 것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조와 섞여서 비즈니스모델을 진행했는데 9조의 적극성과 추진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면서 배운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eic에서 단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eic홍보 문구에 넣은 이유도 알 수 있었습니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결과적으로 eic를 들어오기 전 8월의 저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변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쌓았던 행복한 추억과 대화들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경험을 이 동아리에 와서 하게 된 것은 전혀 예상 밖의 일이었고 그렇기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이끄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 조장과 같은 리더 역할을 성인이 된 이후론 한 번도 자진해서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마침 우리 조에 아무도 조장 역할에 지원하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거한 지각으로 인해 가산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조장을 하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도 부족한 점이 더 많았지만 이런 경험으로 의견 피력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비록 eic39기를 마무리지으면서 아쉬운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한 학기동안 열심히 달려오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코스생 분들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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