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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기 양태규]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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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0양태규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3-06-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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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익해 보이는 동아리를 발견했을 때, 두 가지 고민 끝에 지원을 하게 된다. 우선, 완전 노베이스인 내가 얻어갈 것이 있는지, 다음으로 활동 중에 빠르게 성장해서 다른 조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경제토론대회], [모의투자대회], [비즈니스모델], [기업분석] 크게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얻어 가는 것이 많았다. 기존 교내 토론대회나 수업에서 간단하게 진행하던 토론에서 다루던 주제들과는 깊이가 달랐고, 자료 조사 과정도 탄탄했다. 원래 토론에서 완벽하게 50:50으로 찬반이 갈리는 주제는 드물다고 생각하여 어느 논제가 있으면 찬성 측이든 반대 측이든 조금이라도 유리한 진영이 존재하고, 토론의 결과는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5개 이상의 경제토론대회를 지켜보고, 직접 참여해 본 결과 멀리서 봤을 때 한쪽에 유리해 보이던 주제에서도 상대측이 어떻게 토론에 임하는지에 따라 승리를 가져가는 그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의투자대회도 마찬가지이다. 기존 여유자금으로 가볍게 하던 투자에서는 2차 전지, 에너지라는 이유로 매수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거래량, 상승 하락 폭 등도 고려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더불어 강연에서도 투자 쪽 강연을 EIC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아마 가장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던 프로그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모델은 초반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복잡하고, 할 것이 많았다. 고등학교 동아리 때 하던 것과 다르게 정말로 체계적인 사업 보고서, 기획서 등이 필요했고, 각 부서별로 협동심, 소통, 성실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기업분석은 밸류에이션 말고는 그나마...?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던 부분이라 하는데 엄청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투자리스크라는 약간 생소한 파트를 맡게 됐기 때문에 본조 형, 누나들에게 많이 도움을 요청하며 귀찮게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준 본조 코스생들이 고맙다. 


이렇게 약 4개월 동안 해온 활동들을 보니 완전 노베이스인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많았다. 위에서 언급한 각 프로그램 별로 핵심 키워드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성실, 책임감 등의 꼭 필요한 요소들도 어느 정도 생기기 시작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활동 중 실시간으로 성장하면서 다른 조원들과 시너지를 내는 경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 했던 것 같다.

 

나와 같이 EIC가 첫 연합동아리 활동이고, 아직 배운 것보다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은 조원이 많지 않았고, 모두 분야별로 뽐낼만한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나는 따라가고, 배우기도 벅찼다.

다행히도 그런 조원들 덕분에 코스를 시작하기 전 나의 모습과, 코스를 마치는 나의 모습에서는 얻어 간 것이 많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조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 약간 속상하고, 섭섭하지만 이 EIC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나중에 언제 들어가게 될지 모르는 다른 동아리에서 잘 활용할 생각이다.

 

EIC는 타 동아리에서는 긴 기간 하나의 프로그램만 진행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단기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좋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빨리빨리 준비하고 싶어 하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동아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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