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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 이사회 조현재]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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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9조현재 댓글 6건 조회 1,145회 작성일 23-06-2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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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9기 7조 조장, 34대 인적자원부 조현재입니다.

작년엔 후기이벤트를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젠 원 없이 EIC를 떠날 수 있을꺼 같아 지난 1년간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EIC를 들어올 당시 개인적인 목표는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쁜 개인일정 탓에 정작 기대했던 프렌즈는 한 번 밖에 참여하지 못했고,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았습니다.

이런 미련과 코스생 당시 느꼈던 HR제도에 대한 아쉬움이 인적자원부 지원으로 이끌었고, 그렇게 EIC에서 한 학기를 더 보내게 됐습니다.

나름 적지 않은 나이에 이사회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끝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것을 모두 이루고 가기에 후회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앞으로 남겨야 하는 이야기도 많기에 개인적인 소감은 여기까지로 하고 

저와 함께 EIC에서 시간을 보내준 모든 인연에 감사를 전합니다.


 


 


[39기 7조]

다사다난했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면 나름 엘리트였던 우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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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부터 조장할 여유도 없고, 생각도 없었기에 얼떨결에 조장을 맡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만큼 조장으로서 갖춰야할 역량도 부족한 채 맡게 된 자리였고, 실제로 조장으로 활동하면서도 개인적인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중간에 대타로 들어갔던 만큼 팔로우 업도 어려웠고, 나름 시간이 꽤 지났던 상태라 이미 익숙한 다른 조장에 비해 어리숙함도 많았습니다.


조장을 맡고 첫 프로그램이었던 기업분석 때 DCF 분석 밤새 했으면서, 정작 거시경제 파트를 대충 썼던 것이 감점을 많이 받아 그때부터 조원들한테 조금씩 미안함이 커졌습니다.

이전에 이미 경제토론대회에서 예/아니요로 대회 터트렸으면서 기업분석까지 날리면 프로그램 2개를 혼자서 날리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이후로 ‘어떻게든 모의투자대회 수상해서 매꾸자’라는 마인드로 하루에 적어도 1시간씩은 차트 보면서 트레이딩했는데 웬걸

혼자서 네이버 1억 원어치 미수 매매해서 모의투자대회도 날려버립니다.

그 때 당시 그 한 건의 거래로 -3000만 원 했으니….. 혼자서 -30%를 만든 겁니다.


이제 정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당시 ‘경제 나비효과’라는 마지막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기로 합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어떻게든 앞에 3개 프로그램 망친 거 1등 한 번 해서 복구하자’는 마인드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할 발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과 지수와 윤서가 옆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기적적으로 1등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마음의 짐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조장을 포함한 조원 두 명이 그리 좋은 상황에서 나간 게 아니였고, 저의 푸짐한 삽질 3번 덕에 많이 어수선했지만

프로그램 1등도 해보고, 이사회도 3명이나 나오고, 남은 조원들 모두 무사히 수료했던 만큼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엘리트조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아, 진아, 창준이, 청미, 기영이, 지수, 윤서 그리고 정말 고생 많았던 우리조 스텝 규하형, 규리

늦었지만 이런 조장 데리고 한 학기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자주 얼굴 보면서 지내자!

 

 


 



[34대 인적자원부]

인적자원부는 늘 코스생 곁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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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이 따뜻한 우리 인자부,

첫 회의 때부터 제 ‘39기는 왜 망했을까?’라는 발표를 듣고 ‘저 친구 쉽지 않겠다.’라고 많이 생각하셨으리라 봅니다.

나는 그저 말만 하지만 그동안 뒤에서 고생했을 우리 부장님, 차장님 너무 고맙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난 저를 감싸주고 이리저리 뛰어다니신 여러분들 덕분에 완전 성공적인 EIC 40기가 존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정말 많지만 이미 다른 곳에 다 적어놨으니 짧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4대 인적자원부는 비록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도 서로 곁에 있으면서 자주 만나자 우리.

효진이, 어진이, 수민이, 문주누나, 홍규 그동안 고생 진짜 많았어!!


 



[40기 5조] 

수줍지만 귀여움이 넘쳤던 우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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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시작이지만 코스생과 이사회의 시작은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조는 누굴까 하면서 한 명 한 명 봤던 거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라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한 명 한 명 다 선하게 생기고 모난 부분도 없어 보이던 우리 5조 조원들

실제로 성격도 다들 좋아서 문제가 있었을 때 이야기하는 거 듣고 내심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이 조금 부족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지만,

천천히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풀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지만 그건 오늘 긴 밤을 보내면서 풀어봅시다.


힘들어도 수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준 우리 5조 조원들 너무 고맙고,

특히 조장하면서 고생 많았을 연웅이에게 더 고마움을 전합니다.

연웅이, 승주, 재은이, 준홍이, 가은이, 윤주, 지원이, 하린이, 지혜 그리고 채린이

모두 너무 고생 많았고 우린 이제부터 시작이니깐 꼭 자주 봐야해 우리!


 


 


[40기 프렌즈 4조]

난 늘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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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심에 늘 함께 해준 우리 프렌즈 4조,

덕분에 EIC 한 학기 더한거 후회없이 떠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 횟수로만 비교해도 작년에 1번 갔던 프렌즈를 여러분과 무려 12번을 만났습니다.

야구장, 파티룸, 안암, 등산, 롯데월드, 보드게임카페 등등 진짜 별거 다했네요 우리

하지만 아직 흠뻑쇼도 남아있고, 우리의 프렌즈는 20대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탈출하고 싶으면 갠톡주세요.


효진

(미친 댕댕미)

조윤서, 이지수 없으면 EIC 못하는 날 살려준 효진이

너 덕분에 진짜 프렌즈 재밌고, 별 문제 없이 할 수 있던 거 같아.

극 P인 내 옆에서 극 J인 너가 많이 답답했겠지만 다 참고 이해해줘서 고마워

바쁜데도 시간 쪼개고 쪼개서 프렌즈 나오는게 너무 고마웠어.

너 아니였으면 진짜 열심히 못했을꺼야


환희

(귀여움에 자신의 단단함을 숨기는 자)

벌써 둘이서만 4번이나 본 환희

‘EIC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자’의 지분을 너 혼자 한 33.3% 차지하고 있는 거 같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관점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던거 같아 좋았어.

이야기하다 보면 나보다 니가 더 형인 거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한 학기 동안 재밌었어! 못다 한 이야기는 이번 주말에 만나서 하는걸로 합시다.

(우리의 엔딩은 늘 코디얼)


학경

(포보스 선정 남자가 봤을 때 가장 매력적인 남자 1위)

이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도 그걸 아는 눈치다.

아주 그냥 밀당이 수준급이다.

맨날 보고싶은건 나지…..

연수와 함께 우리 프렌즈를 이끌어준 쌍두마차

덕분에 흐지부지 될 뻔한 프렌즈 탄력받아서 성공적으로 쭉쭉 나갔던 거 같아!

교환학생 잘 다녀오고 와서 꼭 우리 보는 거다?


영빈

(잘생기고 잘 놀고 머리 좋고 성격까지 좋은 그냥 미친 사람)

연수와 학경이가 프렌즈의 쌍두마차였다면, 영빈이는 말이 먹는 당근….?

나와 유일하게 프렌즈 모임 12번을 다 나와준 친구이다.

솔직하게 나도 좀 12번 나가면서 힘든 적 몇 번 있었는데 많이 고맙다.

야구장 갔을 때 그 미친 텐션은 아마 평생 못 잊을 꺼야


민준

(그래서 민준 하우스는 언제 오픈?)

밤새 시험 공부 하고 아차산 등산하러 왔을 때 ‘이 친구가 범상치 않다.’라는 걸 깨달았다.

아니 솔직히 이전 처음 봤을 때부터 비범한 인물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지덕체를 모두 보유한 인물이라니….

자기인생 열심히 사는 사람 되게 좋아하고 그런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문제는 그런 사람은 자기 인생이 바빠 출현 빈도가 그이 전설의 포켓몬이다.

다음 학기 이사회 한다고 더 바빠질 텐데 하루빨리 저점 매수해야겠다.

오늘의 송민준이 가장 만나기 쉬운 송민준임을 잊지 말자.

민준아 우린 아직 너네집에서 맥주 못 마셨다…. 


연수

(걸어 다니는 데이트 콘텐츠 생성기)

미친 콘텐츠 생성기이다.

본인이 데이트 해야 하는데 소재가 고갈이다. 당장 신연수를 찾아가라.

야구장, 을지로, 등산, 롯데월드 모두 이 사람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심지어 뭐 하자고 해서 하면 그날 날씨까지 좋다.

솔직히 4조 프렌즈 신연수 없었으면 안 굴러갔다.

덕분에 프렌즈 재밌게 잘 놀았어 연수야 많이 고마워!!!


채희

(4조 공식 아이돌)

노래 진짜 핵잘부른다.

궁금하면 이 친구한테 코노 가자고 해보자. 바로 투에니원 1열 직관이다.

술 잘 못마셔도 프렌즈 빠지지 않았던 채희

아픈데도 프렌즈 나오고 너무 고생 많았어

앞으로 과외는 알아서 좀 잘 빼고^^


양희

(4조 공식 아티스트)

나랑 음악취향 비슷해서 너무 내적 친밀감이 높았던 양희

심지어 사는 곳까지 왕십리라 이보다 더 내적 친밀감이 높은 친구가 없었다.

근데 이 친구 찐 매력인 게 음악이 취미여서 프렌즈에 자기보다 큰 악기를 매고 온다.

내 주변에서 그런 하늘의 진가를 처음 알아봐 준 양희, 그 때 너무 반가워서 울뻔 했다.

나도 이제 복학하니깐 시간 되면 왕십리에서 한번 보자고!

바쁠텐데 프렌즈 많이 나와줘서 고마웠어!

 

명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핵 동안이다. 첫 프렌즈에서 왔다길래 ‘설마 저 고딩이…?’라고 생각했는데 명은이였다.

되게 조용조용하고 순딩순딩할 거 같은데 반전매력으로 이 친구 연극 동아리 출신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명은이.

심지어 영업도 잘해서 어느 순간 크아앙 키링이 내 에어팟에 달려있었다.

운동까지 해서 체력까지 좋다니… 이 친구도 매력이 가짓수가 상당한 거 같다.

흠뻑쇼 가면 아마 내가 먼저 뻗을꺼 같다.

바쁠텐데 틈틈이 프렌즈 나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명은아!


도경

(EIC 적응자)

본인이 EIC 부적응자라고 말하던 도경이

텐션 봐서는 절대 부적응자가 아닌데 자기 말로는 그렇다고 한다.

후반부에 프렌즈 맛을 알아버리고 자주 나왔는데, 올 때마다 그냥 웃음제조기 그 자체였다.

이 친구가 초반부터 프렌즈의 맛을 알아버렸다면 아마 1등은 그냥 우리 조였을 것이다.

짧지만 뒤에 많이 봐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 도경아!

덕분에 너무 많이 웃었고 재밌었어!!


혜인

(자연 친화형 인물)

등산 때 등장한 혜인이

아마 우리가 바다가거나 다른 등산을 갔다면 또 등장하지 않았을까?

코스 때 진짜 많이 마주친 거 같은데 그때마다 프렌즈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볼껄 그랬다.

혜인아 많이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그때 등산한다고 고생 많았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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