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정채원] 활동후기 > 활동후기

어느덧 EIC 수료식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한 학기가 끝나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또 정 들었던 지난 1학기를 보내줘야 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EIC에서 배운 것들과 함께한 추억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EIC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 보며, 활동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은 EIC OT날, 그러니까 첫만남 때인데 다들 풋풋하고 어색해보이네요 하하. 이 날 경제 골든벨? 게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 외에 다른 조원들이 멋있게 답을 적어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람들과 같은 조가 되어 한 학기 활동한다는 생각에 많은 점을 배워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 안심이 되기도 했고, 앞으로의 시간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경제 토론 대회 또한 동훈 오빠, 윤 오빠, 해림이 덕에 본선 진출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결국 2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함께 자료조사하며 토론자들을 응원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멋진 조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영광이었습니다 ^.^ 

경제 토론 대회 이후에는 대망의 B.A.M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에는 저희 조는 우선 마케팅 전략 제안이 수월할 듯한 기업들을 골라 제출했지만, 운이 안 좋게도 "GS홈쇼핑"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GS홈쇼핑은 2030 세대에게 생소하고, 홈쇼핑 산업도 퇴화하여 라이브 커머스로 전환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래서 타겟층 선정과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 결과 4060 세대(액티브 시니어) 고객 친화 전략 수립"을 핵심 내용으로 가져가기로 결정하였고,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마케팅 방안을 실제 기업에 적용해볼 수 있었고, 시장 분석, 마케팅 분석, 효과적인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마케팅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전에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 경진 대회도 저에게 큰 의미를 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회문제를 인식하여 이를 기반으로 직접 온라인 서비스 창업을 준비할 수 있었고, 100여명 앞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PT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직접 피그마를 활용하여 앱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과정이 제밌었고, 발표 준비를 하면서 마치 '창업팀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는 무사히 마쳤지만, 회장단의 질문이 예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한 부분을 짚어 질문하셔서 순간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도 좋게 따라줘 정말 기뻤습니다. 

짧고도 길게 느껴진 EIC는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IC 42기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루어, 훗날 더 높은 곳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 큰 도전과 성공이 함께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IC에서의 인연과 추억이 영원히 함께하길 바라며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