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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 정건훈]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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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2정건훈 댓글 1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6-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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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월 친구들과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해 일정을 짜고 있었다. 직전 학기 18학번 선배님의 추천으로 eic라는 활동을 알게 되었고, 다음 학기 꼭 지원하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eic 41기 모집 공지가 올라 왔고, 모집 관련 일정을 확인해보니 태국 여행의 두 번째 날이 면접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때는 아직 난 젊고 시간은 많으니 다음 학기에 지원하리라 생각하고 일정 대로 여행을 간 기억이 있다. 2023 2학기가 개강하고 eic에 지원해 합격한 동기 두 명의 옆에서 그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여행을 미뤄서라도 eic 지원을 했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재밌어보였던 것과는 별개로 시간을 쪼개가며 코스 활동에 열중이었던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고, 나는 지원했어도 떨어졌을 수도 있다만, 만약에 붙었더라면 나도 그 활동을 같이 하고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가 섞인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올해 초에 eic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지원서를 작성했고, 면접 준비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운이 좋게도 42기에 합격했고 3학년의 시작과 함께 eic 활동도 함께 시작했다. 코스가 시작되고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이 쉽지 않았다.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압축적으로 다양한 경제경영 관련 활동을 진행하려다 보니 여유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작년엔 꽤나 잉여로운 삶을 살았던 나였는데, 그런 일상을 보내다가 갑자기 코스 활동을 하려다 보니 솔직히 조금 버거웠다. 42기 입학식 날 들었던 말이었던 생각보다 더 바쁜 코스 활동이 될 것이라는 말이 체감된 순간이었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스태프 분들과 다른 조원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하며 마음을 다잡고 활동에 나름대로 열정을 쏟았던 것 같다. Bam, 기업분석 프로그램, 모의투자대회 등 몇 가지 코스가 몰아치듯 지나가서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기억 나는 것은 단 기간에 압축적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진로와 관련해, 학술적인 부분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는 것, 그리고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조원들이었는데, 함께 고생한 그들에게 큰 감사와 애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 이 정도 수준의 유대감이 생겼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다음 주면 eic 42기 활동의 막이 내린다는 것이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아쉽다. 위에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코스에 참여했다고 적었지만, 더 열심히 할 걸, 더 꼼꼼히 할 걸, 조원들에게 더 사려 깊게 행동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진심을 다 한 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누군가 나에게 eic의 활동에 대해 물어보고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다. 몇 개월을 온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학생, 무언가 의미 있는 활동을 찾고 있는 학생이라면 eic 만큼 적합한 활동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코스의 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반 년 전으로 시간을 돌아가 다시 eic를 지원하겠냐는 질문을 누군가 한다면 고민 없이 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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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1최우석님의 댓글

41최우석 작성일

난 저 첫번째 사진이 젤 마음에 들어ㅋㅋ
사..고...감...

42윤유정님의 댓글

42윤유정 작성일

젊고 시간이 많던 '23 건훈

42이요원님의 댓글

42이요원 작성일

#건훈정없었음나주식어떻게샀는데

41황선우님의 댓글

41황선우 작성일

42기 모집때도 여행가지 건훈아.. 아쉽네...

41최우석님의 댓글의 댓글

41최우석 작성일

깨비ㅋㅋㅋ

42유현승님의 댓글

42유현승 작성일

일주일에 이틀을 함께 해서 좋았는데 이제 일주일에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슬프네...

42김나연님의 댓글

42김나연 작성일

팬이에요

42허재승님의 댓글

42허재승 작성일

어...그래그래 건훈아 어디니...

41이재령님의 댓글

41이재령 작성일

18학번 선배님 대신에 성함을 써도 모두가 알 것 같아요

42진현도님의 댓글

42진현도 작성일

건훈이형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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