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엄윤진] 활동후기 > 활동후기

벌써 마지막 코스만 남았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2월 첫 날 입학식에 본조 사람들이랑도 어색하게 인사하면서 술자리에서 통성명했던 날이 생각난다. 활동 후기를 작성하려고, 첫 날 2조 본조 사람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찍은 사진을 보니까 그때는 겨울에 다들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벌써 한 학기를 함께 수료하고 마지막 수료식만 남겨두고 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고 느꼈다. 입학식 첫날에는 이 많은 활동들을 과연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었다. 걱정과 달리 모든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매 프로그램에 임했고, 좋은 분위기에서 원하는 성과와 결과물을 이뤄낸 것 같았다. 금요일에 항상 수업 끝나고 여의도 FKI 타워에 오는 것이 내 일상이었는데, 이제 더 이상 올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쉽다. 그리고 여의도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항상 점심, 저녁 메뉴 고르는 것도 일상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수료 후에도 밥 먹으러 찾아올 것도 같다.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EIC 활동을 통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은데, 합격하게 된 것이 행운이자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EIC 코스생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었던 점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었고, 실제로 앞으로도 평생 친구로 남을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코스 활동을 하면서 경제토론대회, 비즈니스모델, BAM, 기업분석, 모의투자대회, 강연 등 모든 프로그램이 배울 점이 많았고, 경제 경영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정리하느라 중심에서 잘 이끌어준 조장 민범이가 가장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10명의 인원을 이끄는 것이 부담이 많이 되었을 텐데, 항상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해서 팀을 이끄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모든 활동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본조가 수상의 경험은 많이 없었지만,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팀워크를 배우고, 경제 경영적 지식과 발표 역량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기에 아쉬움은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모델 활동이었던 것 같다. 본조 친구들과 함께 공유주방에 가서 베이킹도 도전했던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모든 프로그램마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실제로 배운 점도 많았다. 경제토론대회에서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비즈니스모델 활동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BAM과 기업분석에서는 기업의 내부 구조와 운영 방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모의투자대회에서는 실제 투자 환경을 모의로 체험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함께 노력한 팀원들한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이끌어준 회장단과 임원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10명의 팀원을 이끄는 것도 쉽지 않은데, 100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통솔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 각 부서 별로 체계가 잘 잡혀있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EIC에 소속된 모든 코스생과 임원진이 성실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EIC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서 자주 보면 좋을 것 같다.

항상 팀을 이끌어주고 신경 많이 써준 종윤이, 민주, 정민아 정말 고마워! 항상 엄마처럼 우리를 챙겨주고 도와주려고 했던 게 느껴졌어. 진심으로 고마웠어~ 

그리고 같이 활동했던 2조 

민범이, 윤주, 강나, 정민이, 주영이, 진모, 여현 오빠, 원재, 민재야 모두 한명 한명 능력 있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프로그램 하면서 많이 배웠고, 같이 활동하느라 고생했어! 수료 후에도 자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