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박건희] 활동후기 > 활동후기

안녕하세요 42기여러분 보이지 않던 수료가 성큼 다가와 어느덧 일주일도 남지않았네요.

저에겐 이번 학기 그 자체였던 EIC를 돌아보며 글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만 전공 특성 상 팀플이 거의 없어 그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지 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코스를 시작했는데, 막상 코스 들어가니 정신없어서 일단 열심히만 하고보자는 마인드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처음 다이아몬드홀에서 조원들과 어색하게 인사하며 경제골든벨 했던게 생각나는데 벌써 수료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저 많은 일정들이 지나고 이제 수료 딱 하나만 남았다니…

OT날 6조의 모습! 지금이랑 옷만 바뀐 것 같지만 상당히 어색한 상태…

 

 

<경제토론대회>

(본인이 지워달라할 것 같아 미리 지워드렸습니다)

 

경제토론대회는 예선에서 1등을 해서 시작이 너무 좋았는데… 본선은 아쉽게 4등을 한 두고두고 아쉬운 프로그램 중 하나 같습니다. 토론은 자신이 없어서 그만큼 뒤에서 열심히 자료조사했는데 그래도 4위 수상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토론자들의 공이 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수토론자 최준영 최고ㅎㅎ

 

<BAM>

(사진은 광고촬영날 히잡체험하는 누군가)

BAM은 프로그램이 마케팅과 관련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는데, 준비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직접 우리가 광고를 찍는 경험은 앞으로도 다시 해보기 어려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아이디어내고 소품 준비해준 조원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집해준 친구들에게도 이 글을 통해 감사를 전합니다. 광고영상은 EIC42기를 추억할 때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기업분석>

기업분석은 EIC들어올 때부터 가장 기대가 됐었고, 또 그만큼 가장 많은 힘을 쏟아부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생각보다 힘들긴 했지만, 힘든 만큼 너무 재미있었고 전부터 해보고싶던 밸류에이션을 경험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합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 회의 9시간 함께 달려준 태훈,현욱,채원,준영 화이트 피피티 틀 잘 잡아준 서연, 혜주 PPT제출날 마지막까지 피드백 요청 계속 했는데도 잘 반영해준 서진,석영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다들 고마웠어요.

 

<모의투자>

처음에 수익률 2등을 달리길래 혹쉬…? 했는데 역시 주식시장은 만만치 않고 알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주식은 알 수가 읎다 증말 어휴 모투는 피카츄가 되고자 했던 말차라떼가 생각이 나는데 우리 모두 피카츄가 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뭐 다들 그렇듯 껄무새가 되었다~ 이 말입니다ㅠ 아 현대마린살껄…

 

 

<비즈니스모델>  

종이 좀 받자는 우리 조의 바람이 현실이 된 마지막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피그마라는 걸 처음 알았는데, 이걸 담당하는 팀이 아니라 나중에 보니 세상에 이걸 어떻게 했담…피그마팀 짱짱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그래도 종이 받고 수료합니다! 받은 돈은 파티룸에서 낭낭하게 써봅시다. 비즈니스 모델은 혼자 뭔가 망상하는 것 같지만 이걸 현실로 끌어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창업은 정말 아예 몰랐는데 관련하여 많은 인사이트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든 코스가 끝나고 EIC 코스생으로서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를 다시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코스하면서 모두를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가는 것 같네요. 우리 본조 6조 다들 코스 동안 너무 고생많았고 덕분에 한 학기를 꽉 채워서 보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고, 한강도 가고, 볼링도 치고 MT도 가고 암튼 이것저것했는데 우리 하기로 했던거 노션에 다 남아있으니 진행해보도록 하십시다. 일단 빠지랑 야구장^^ 그리고 음주령과 회식소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 빠꾸치면 학교 앞으로 찾아가는 절차를 밟도록 해보겠습니다. 우리 프렌즈도 기업분석 때 준비에 정신없어서 못 나가 미안하고, 만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꼭 다시 보도록 추진해서 보도록 하자구요!

이 글을 보고 계신 42기 여러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고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EIC42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