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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 전지훈]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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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2전지훈 댓글 2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6-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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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즈음에 교환학생 발표가 났는데 막학기에는 교환을 갈 수가 없어서 이번 학기 휴학을 하게 됐다. 계획하고 한 휴학이 아니었어서 교환 가기 전 6개월동안 뭘 해야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내가 그동안 우리 대학 말고 다른 대학 사람들을 만난 경험이 거의 없는게 아쉽기도 했고, 마침 저번 학기에 인턴 하면서 경제에 관심이 생기기도 해서 졸업하기 전에 이런 동아리 하나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EIC를 지원했다. 지원서를 마감 당일에 써서 아마 1150 몇 분에 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제 시간에 못 냈으면 아마 지금 이 글을 다른 사람이 쓰고 있었을 수도 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 것과는 다르게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느끼는 점이 많았다. 그동안 못해봤던 기업분석,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아직도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지만 좀 좁혀지긴 했다.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EIC 활동 중 처음으로 나름 욕심을 갖고 더 나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시간을 비롯한 여러 제약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지 못했지만 마지막에서라도 열심히 해봐서 후회가 적은 것 같다. 비모 준비하면서 새벽까지 회의하고 피그마 수정했던 게 기억에 남고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활동 이외에도 많은 추억 만든 것 같아 EIC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조 친구들이랑 매주 코스 끝나고 술 마신 기억이나 당분간은 가고 싶지 않은 야구장 간 기억, 밤새서 논 기억 등 재미있는 기억이 많다. 아마 EIC 안했으면 4학년 늘그니가 지금 이런 경험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프렌즈로 다른 조 친구들 만난 거도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산 소모임도 했는데 꽤 재미있었어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새로운 취미를 찾은 것 같아 등산 소모임 만든 종윤이한테 고맙다. 등산 소모임은 우리 조가 절반이 넘어 거의 우리끼리 놀았지만 그거대로 재미있었다. 다음엔 더 높은 산 가자 애들아 ㅋ ㅋ

 

 

EIC활동 하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느라 내 시간과 노력을 온전히 쏟지 못한 것에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는다. 근데 사실 난 휴학했고 다른 친구들은 학교 다녔으니까 핑계인 것 같기도 하다 ㅋㅋ 그래도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프로그램 더 열심히 참여하고 프렌즈도 많이 나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살짝 있다. 생각해보니까 프렌즈는 맨날 내 집에서 너무 멀리서 만나서 못 간거 같기도 하다. 회기로도 와줘 본 조는 충분히 많이 나가서 그닥 후회되지 않는다.

 

 

아무튼 EIC 덕분에 한 학기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안해본 경험들의 연속이었어서 더 뜻 깊고 재미있었다. 다음 학기에 이사회까지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울 때 멈춰야 추억이 된다고 생각해서 딱 적당할 때 잘 마무리된 것 같다.

 

 

동규 동민이 형 정재 현주 규연이 지연이 나현이 민욱이 재령이 수빈이 효빈이 세빈이 형

그리고 EIC에서 알게 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고 항상 화이팅하세요.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4-09-06 11:10:47 42기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42정현주님의 댓글

42정현주 작성일

오빠한테 들을 이야기 - 인턴
오빠한테 받을 약속 - 교환학생가서..
오빠한테 부탁할 것 - 본조 등산에 나도 ..

40김지연님의 댓글

40김지연 작성일

나 이거 이제 봤어 좀 감동이다~
오빤 진짜 야구 보러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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