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장수빈] 활동후기 > 활동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1조 장수빈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모든 코스를 끝내고, EIC 42기 활동 후기를 적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면접을 보러 FKI 타워에 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할 때가 되었다니 아쉬우면서도 한 편으론 별 탈 없이 활동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는 것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모의투자대회인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제가 발표를 맡았기 때문일까요?ㅎㅎ

사실 저는 주식투자를 이번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요. 모의로 투자를 해보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주식투자가 생각보다 재밌기도 했고, 처음 접해보는 분야라 신선했어요.

(물론 가짜 돈이라 재밌었겠죠..?ㅎ)

모의투자대회가 재밌었던 또 다른 이유는 제가 선택한 첫 번째 종목인 sk하이닉스가 역대 장중 최고가를 찍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운이 좋았죠. 모의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각종 경제 뉴스를 찾아보면서 어떤 종목을 고를지 엄청 고민 많이 했거든요..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는 저희 조에서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답니다. (하하) 그 당시 진짜 내 돈을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허허)

제가 모의투자대회의 발표까지 맡게 되어서 좀 더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 된 것 같아요. 사실 이번에 주식투자를 처음해본 내가 발표를 맡아도 되나? 싶기도 했는데, 이왕 하게 된 거 열심히 준비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답니다..ㅎ 결론적으로 발표는 잘 마쳤고, 저희 조의 수익률은 상위권에 들진 못 했지만, 여러모로 배워간 게 많았던 모의투자 대회였습니다.

EIC를 통해 주식투자 세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되어서 좋았어요. 저는 모의투자에서 멈추지 않고 더 심도있는 공부를 통해 실제 돈으로도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저는 코스 중간, 중간 듣는 멋진 강연가분들의 시장경제강연도 너무 유익하게 들었어요. 금융경제 분야 강연은 어려워서 집중을 잘 못하긴 했지만... 특히 CEO분들의 강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께서 CEO분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니 만나게 되면 무조건 존경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 같아요. 저도 언젠가 저분들처럼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겠죠!? EIC에서 강연가분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더 멋진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금융경제강연도 더 집중해서 들어볼걸 후회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건 EIC 42기 엠티입니다.

제가 4학년이라 이번 EIC 엠티가 대학교 생활 중 마지막 엠티인데요. 그래서 더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EIC처럼 먹을 게 많았던 엠티는 처음이었습니다... (거의 식폭행 수준) 먹을 것도 많구,,, 레크레이션도 재밌었어요. 고생하신 TFT분들, 이사회분들 감사합니다. 협찬 물품 중 가장 맛있었던 건 당치땡같아요. 제로칼로리 젤리도 기억에 남네요. 이사회분들이 구워주신 고기랑 쭈꾸미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IC 42기를 마무리하며

이번 학기가 유난히 바빠서 EIC 활동에만 몰입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긴 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왔던 여의도를 이제 올 일이 없다니 시원섭섭하네요. 한 학기동안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걸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