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기 김나은]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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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5김나은 댓글 1건 조회 157회 작성일 25-12-07 18:37본문
안녕하세요. EIC 6조 코스생 김나은입니다.
정말 더운 여름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너무도 어색하게 시작했던 EIC 활동이었는데, 벌써 눈이 내리는 겨울에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어색함과 낯섦이 더 컸던 활동이었지만,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들이 하나의 과정이 되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동시에 뿌듯함도 함께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2학년이 되고 나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EIC에 지원했습니다. 그저 경험 하나쯤 더 쌓아보자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활동을 시작하고 나니 그 마음은 완전히 다른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대회, 자산운용대회,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까지, 짧다면 짧은 몇 달 동안 4개의 대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내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그 안에서 스스로 고민해보고, 팀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가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우리가 만든 제품을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설득할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가치를 강조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벽까지 회의를 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기도 하고,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힘든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모델을 설계하는 과정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고객의 니즈를 해석하는 방식, 팀 내에서 역할을 조율하며 하나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경험은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이디어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좁혀야 하는지를 몸으로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고, 이 경험은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큰 기준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IC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가장 큰 이유는, 단연코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EIC에 참여했겠지만, 4개의 대회, MT, 프렌즈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익숙해졌고, 기대고, 배우고, 성장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매주 만나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늦은 시간까지 남아 결과물을 완성하던 순간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모두 소중한 추억입니다. ‘팀’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누군가가 잘하면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이 흔하지 않은데, EIC를 통해 서로 응원해주는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비록 코스는 끝났지만, 여기서의 인연과 경험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길을 멋지게 걸어가기를, 그리고 가끔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모든 회장단, 이사회, 코스생분들 한학기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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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김주은님의 댓글
45김주은 작성일너 참 멋진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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