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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김성현]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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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김성현 댓글 1건 조회 97회 작성일 26-06-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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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는 기존에 갖고 있었던 경제 공부에 대한 갈망과, 휴학 기간 동안 풀어지지 않고 열심히 사는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며 되돌아보니 처음의 다짐을 그대로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바람을 이룰 수 있게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EIC 면접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사용했던 말은 '함께 성장하는 것의 가치'였다. 자산 운용대회, 경제 토론 대회,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그리고 기업 분석 대회를 준비하며 1조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매 순간 느낄 수 있었다.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주며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1조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모든 대회에 임해주었다. 대학생 때, 그리고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었던 경험은 내 인생에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나태해지지 않고 더욱 생산적이고 발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언젠가 이 사람들과 미래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로써 EIC 초반에 많은 분들이 왜 이곳을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동아리라고 소개했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EIC는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내 시야를 다각적으로 넓혀주기도 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자산 운용대회는 투자에 대한 나만의 철학이 생긴 계기였다. 기존에는 유명한 주식을 여러 개 담아두거나 거시환경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조원들과 투자 원칙을 하나하나 세우고, 특히 내가 선택한 기업에 대한 분석을 깊이 있게 진행하면서 투자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다. 개인적인 투자에서도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지켜나가며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또한 팀장을 맡았던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는 내 인생에서 의미 있는 경험 중 하나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평소 창업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나와는 무관한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팀장을 맡았을 때도 관심 분야가 아니었기에 걱정이 앞섰고, 그만큼 부담도 컸다. 초기 아이디어 회의부터 제품 기획, 봉사, 발주, 포장,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장부관리, 사후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성장했음을 느꼈다.

직접 발로 뛰어보면서 하나의 문제를 다룰 때 다각적인 시야로 접근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고, 이것이 가장 큰 성취라고 생각한다. 또한 단순히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 기획과 판매 등 현장 경험을 통해 기존에 알지 못했던 나의 강점과 성격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의미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원들의 장점을 발견하는 힘도 생긴 것 같다. 팀장 역할을 하며 역할을 분담할 때마다 타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더 빛나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처음으로 '팔로워'가 아닌 '리더'의 역할을 맡아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특히 다른 대회에서 각 팀의 리더들이 보여주었던 책임감과 배려, 그리고 팀원들의 강점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좋은 리더란 앞에서 이끄는 사람이라기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나 역시 그러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배움은 모든 것을 혼자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었다. 다 함께였기 때문에 이렇게 수료식까지 무사히 걸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삶을 또 열심히 살아가느라 조금씩 잊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학기의 배움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인생에서 시련을 마주했을 때 두고두고 떠올리고, 추억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만큼, 앞으로도 서로의 소식을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는 관계로 남기를 바란다. 언젠가 사회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성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EIC에서의 시간은 더욱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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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6이민규님의 댓글

46이민규 작성일

마지막 멘트 뭐야 걍 작가해라. 난 우리 1조의 추억 절대 못잊어ㅜㅜ 성현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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