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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이하민]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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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이하민 댓글 7건 조회 131회 작성일 26-06-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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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원들이 활동 후기와 감사 이벤트를 너무 멋지게 써줘서 종강한 기념으로 활동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처음 EIC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대회에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면접장에서 긴장한 채 앉아 있었을 때도,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때도, 첫 코스에 설레는 마음으로 여의도에 도착했을 때도 이 활동이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한 학기를 지나오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남았다. 경토대·자운대·기분대·비모대까지 네 번의 대회를 거치며 쌓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함께한 3조 팀원들. 돌아보면 대회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함께 웃고 버틴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경제토론대회: 처음 랜덤 토론자로 뽑혔을 때는 솔직히 많이 당황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주제를 받아 들고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도 주영 언니가 침착하게 방향을 잡아주었고, 현규와 셋이서 대회 전 일주일을 함께 버티는 동안 막연했던 걱정은 조금씩 사라졌다. 대회를 준비하며 카페 마감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다 맥도날드로 옮겨 준비를 이어가던 기억, 같이 연습하던 순간들이 대회가 끝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주영 언니는 언니만의 방식으로 팀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줬고, 현규는 늘 무뚝뚝하다고 놀리곤 했지만 돌아보면 그 침착함이 현규만의 큰 장점이었다. 첫 대회에서 1위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주영언니와 현규 그리고 우리 팀원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를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산운용대회: 자운대를 준비할 때는 주식 투자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팀에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컸지만, 성은 언니와 정욱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하게 이끌어줬다. 성은 언니는 OT 때 아무도 모르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먼저 말을 걸어준 사람이었는데, 자운대에서도 그 따뜻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온라인 회의라서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언니는 항상 웃는 얼굴로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정욱 오빠는 처음에는 조금 무뚝뚝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묘하게 웃겨서 팀 분위기도 훨씬 편해졌다. 덕분에 영웅문 앱으로 직접 모의 매수·매도를 해보고, 매크로 분석이 실제 종목 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몸으로 익힐 수 있었다. 낯설었던 분야를 직접 손으로 배워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뿌듯했다.

기업분석대회: 기분대는 EIC에 지원할 때부터 가장 기대했던 대회였다. 막상 시작해 보니 전공 지식이 가장 많이 필요했던 대회이기도 했다. 승수, 효엽이와 함께 팀장을 맡았는데, 경토대 일정과 겹치는 와중에도 효엽이는 자료를 가장 먼저 꼼꼼하게 챙겨줬고, 승수와 정욱 오빠는 밸류에이션을 정말 잘 이끌어줬다. 학군단과 동아리까지 병행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준 효엽이에게는 특히 고마운 마음이 크다. 하루 종일 보고서를 수정하고, 다음 주에 다시 PPT를 갈아엎는 과정이 반복됐지만 팀원 중 누구 하나 힘든 티를 내지 않아 줘서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정을 계속해서 한 날, 승수가 사준 망고 빙수가 없었다면 그날을 어떻게 버텼을지 아직도 모르겠다ㅋㅋㅋ 결국 2위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고, 내게는 그 순위보다 함께 끝까지 버텨낸 과정이 더 오래 남았던 대회인 것 같다.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비모대는 아이디어를 정하는 단계부터 가장 많은 고민이 필요했던 대회였다. 혼자 반나절 넘게 창업 아이템을 찾고 고민했는데, 유빈 언니가 팀장으로 회의를 잘 이끌어주면서 조금씩 방향이 잡혔다. 평소에도 유빈 언니가 없었다면 우리 조 분위기가 이렇게 유쾌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모대에서도 그 역할을 가장 잘 해줬다. 소원이가 나랑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소원이는 늘 밝게 웃으며 플리마켓 홍보도 열심히 잘 해줬고, 이은이는 CFO로 작성해야 할 일이 많았을 텐데도 맡은 일을 묵묵히 완수해줬다. 집 가는 길에 이은이랑 종종 이야기했는데, 그 기억도 오래 남을 것 같다! 팀원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 준 덕분에 비모대 역시 2위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창훈 오빠는 면접장에서 나에게 질문할 때만 해도 같은 조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활동이 시작된 뒤에는 우리 조가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큰 노력을 해줬다. 매번 맛있는 밥집을 소개해 준 덕분에 코스가 끝나도 함께 갈 곳이 생겼다. 지연이는 항상 밝은 에너지로 매주 도파민을 충전해 줬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지연이를 보며 알게 됐다. 전공 수업과 EIC 활동을 병행하며 잠을 줄이고 달려온 한 학기였다. 솔직히 힘들었던 순간도 분명 있었다. 그래도 돌아보면 힘든 순간마다 옆에 팀원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경토대 1위, 기분대·비모대 2위라는 결과도 물론 기쁘지만, 그보다 더 오래 남을 것은 그 결과를 함께 만들어낸 과정과 사람들이다. 3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팀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웠다. 수료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벌써 아쉽지만, 이 한 학기가 우리 모두에게 오래 남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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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6한승수님의 댓글

46한승수 작성일

눈물의 망고빙수... 잊지 못하지..!! 금손 이하민!
너 덕분에 그동안 도움 많이 받았어! 수료식 날 맛있는 거 먹자~!!

46이하민님의 댓글의 댓글

46이하민 작성일

승수도 수고 너무 많았다! 맛난거 먹자

44이창훈님의 댓글

44이창훈 작성일

수료식 푸파 달려야지?

46이하민님의 댓글의 댓글

46이하민 작성일

가보자고!!

46문성은님의 댓글

46문성은 작성일

모든 대회에서 맹활약하느라 분명 힘들었을 텐데 내색 한 번 없이 잘해준 햄토리,,,ㅠㅠㅠ
언니 홍대에서 너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ღ'ᴗ'ღ

46이하민님의 댓글의 댓글

46이하민 작성일

헤헤 언니두 넘 수고 많았어!! 우리 밖에서 또 맛있는거 먹쟈:)

46성효엽님의 댓글

46성효엽 작성일

고생 많았어!!!  누나 디자인 하나는 진짜 어디가서 교육해도 될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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