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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김세현]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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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김세현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6-06-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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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대외 활동이었기에 합격 소식을 받아 기분은 좋았으나, 한편으로는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섰다. 과연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매주 쏟아지는 과제들을 무사히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오리엔테이션 날의 긴장감은 열정적인 조원들을 만나면서 이내 설렘으로 바뀌었다. 훌륭한 조원들 덕분에 전반적인 경영과 경제의 흐름에 대해 깊이 있게 깨달아갈 수 있었고, 혼자였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실전적인 활동들을 하나씩 완수해 내며 보람을 느꼈다. 무엇보다 활동이 거듭될수록 조원들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깊고 끈끈하게 친해질 수 있었는데, 매주 밤을 지새우며 소통했던 기억들은 활동이 모두 끝난 후에도 남을 것이다. 내가 이번 EIC 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얻고자 했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교과서 밖에서 마주하는 '실전 경험'이었고, EIC는 내가 처음에 원했던 그 이상으로 경험을 채워주었다.

특히 '기업분석대회'는 평소 전공 공부를 하며 유독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재무와 회계 영역의 시야 확장해 준 계기였다. 단순히 책에 나오는 공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존하는 기업의 적정 타겟배수를 타당하게 산출해 내고 정교한 밸류에이션 기법을 동원해 적정 주가를 산정해 보는 과정은 고되었지만 깊은 보람을 주었다. 특히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현직 증권사에 근무하시는 선배님이 직접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여 우리 발표에 대해 날카롭고도 꼼꼼한 피드백을 전달해 주셨다. 이 대회 경험은 향후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단단하게 다져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달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던 '자산운용대회'는 거시경제를 분석하고, 그것을 실제 투자에 반영하는 실전 무대였다. 그동안 뉴스나 교과서 속에서만 갇혀 있던 이자율의 변화, 미·중 및 중동의 공급망 리스크 등의 경제 용어들이 매일 아침 주식 시장의 가격에 어떻게 실시간으로 반영되는지를 파악했던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또한 매일 담당 조원들이 카카오톡 단체방에 실시간 계좌 현황과 수익률 캡처본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수익률이 변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구상해 나가는 순간은 힘들었지만, 의미있었다. 무엇보다 고독하게 혼자 하는 개인 모의투자와 달리, 조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치열하게 참여했던 과정에서 진정한 협업의 가치를 배웠다. 특정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할 때마다 서로 명확한 논리를 설계해 설득하고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기민하게 조율하는 과정은 합리적 의사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EIC 코스를 이수하는 과정에서 기초부터 다져왔던 거시경제의 안목과 재무적 분석력이 이 대회를 통해 맞물려 돌아가는 소중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제 개인적인 진로 행보와 투자 활동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안겨 주었다.

EIC 46기로써 지난 시간은 향후 개인적인 진로 행보와 삶의 태도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처음의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꾸어 우리 조원들, 그리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스태프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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