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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강서연]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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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강서연 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6-06-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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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 46기로 활동했던 시간은 대학 생활 동안 경험한 여러 활동 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고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처음 EIC에 지원했을 때만 해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렘보다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 첫 OT 날 코스장에 들어가 조원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고 스태프들을 만났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낯선 환경 속에서 어색함도 있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지, 또 내가 이 활동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본조 사람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활동에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EIC에서 만난 사람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려심과 책임감까지 갖춘 사람들이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나 역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단순한 지식이나 경험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태도였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교실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었다. 자운대를 통해 실제로 투자를 경험하면서 기업을 바라보는 기준과 투자 판단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흐름과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또한 창업 활동을 진행하면서는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사업이 성공할 수 없으며 시장 조사, 원가 계산, 판매 전략, 홍보 방법 등 수많은 요소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직접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어본 경험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협업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번 활동을 다른 대외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험 정도로 생각했다. 정해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활동을 마무리하는 정도를 예상했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히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고, 자연스럽게 더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다. 특히 각종 대회와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의견을 나누고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의 기쁨도 있었고,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렌즈 활동이나 소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학교 일정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보니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조 활동만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함께 웃고 고민하며 보낸 시간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결국 EIC의 가장 큰 가치가 프로그램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이다. 서로 다른 전공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EIC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다시 EIC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다시 지원할 것이다. 그만큼 이번 활동은 내게 많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소중한 인연을 남겨주었다. 지금 이 시기에 EIC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몇 년 뒤 대학 생활을 돌아보더라도 EIC에서의 시간은 가장 찬란하게 기억될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함께 고민하고 웃고 성장했던 46기 코스생 여러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힘써주신 스태프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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