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기 김도현]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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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김도현 댓글 2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6-06-12 16:26본문
어느덧 6월, EIC에 들어온지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 EIC에 들어오는 날이 생생한데 벌써 끝이 다가온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수료 가산점이 부족하지도 않고 그동안 해왔던 것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며 활동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3월 6일 OT 날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보다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까?’,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이 활동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더 크게 다가왔다. 특히 우리 조원 모두가 나보다 나이가 많고 같은 나이의 친구도 없었기에, 내 부족한 경제 지식이 팀 활동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걱정과는 달리, 우리 조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친절했고 잔잔하지만 분위기도 좋았다. 또 다들 무언가를 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나 역시 내 얕은 경제 지식을 보완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성실하게 보고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렇게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 3개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했고, 마지막 대회 역시 중간 이탈자 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다.
EIC는 경제토론대회, 기업분석대회, 자산운용대회, 비즈니스모델링대회 이렇게 4개 대회에 청년창업위원회까지 총 5개의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중간에 친목을 위한 프렌즈와 소모임, 대회가 없는 주마다 듣는 연사님들의 강연과 직접 희망하는 직무에 계신 분들과 진행하는 멘토링까지. 한 학기를 학습과 친목으로 매우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나는 많은 성장을 했다. 나는 고작 전공 기초만 들은 상태로 온 만큼 (그것도 경제 분야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시간의 상식이 마지막인 채로) EIC에서 배우는 모든 지식이 새로웠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내가 모의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매수 매도를 진행해봤고, 아직 배우지 않은 재무제표 보는 법을 선행해볼 수 있었다. 또한 혼자 진행해보기는 어려운 비즈니스모델링을 조와 함께 진행해보며 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까지 연결해보는 뜻깊은 창업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EIC 대회를 통해 내가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글쓰기이다. 평소에도 글쓰기에는 자신이 있었으며 학교에서도 서술형 시험을 보는 과목을 선호해왔었다. 하지만 EIC에서 1개의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3개의 보고서를 피드백하며 학술적인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어떻게 이러한 글을 써야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어보며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이 글을 작성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다. 매 코스마다 있는 연사님들의 강연을 기반으로 한 과제에서도 강연을 정리하며 글을 요약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한 번은 최우수 과제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배운 좋은 글을 쓰는 법을 앞으로도 성장시켜서 많은 곳에 잘 써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 학기동안 인상깊었던 활동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한다. 바로, 내가 팀장으로 진행했던 대회인 기업분석대회이다. 다른 대회들보다 기업분석대회에서 내가 얻어갈 게 더 많은 것 같아 팀장으로 지원했다. 나는 거시/산업, 기업분석/투자포인트, 밸류에이션 중 기업분석/투자포인트 팀장을 맡았다. 해당 부분 자료조사 및 보고서 작성이 중간고사 전주였던 이슈로 중간고사에서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야했지만 (아직까지 그 충격이 잊히지 않는다.) 그만큼 기업 분석 과정에서 배워가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 전공에서 배우지 않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는 것을 접하고, 직접 분석해보며 진짜 내 인생과 내 미래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 기분이 들었고, 이러한 부분은 나에게 추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보고서 마무리를 위해 중간고사 이후와 mt 전후 시간에 기분대 팀장 누나들과 보고서에 집중을 했고, 이 과정은 많이 힘겨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얻어간다는 생각에 큰 성취감이 느껴졌다. 이후 발표를 위해 피피티에 큰 공을 들이느라 약 15시간 동안 같은 기업분석대회 팀장인 지수 누나와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집중하며 피피티를 완성한 것 또한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비록 다른 조들도 보고서를 훌륭하게 작성해 수상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2026년 1학기에서 기업분석대회에 참여한 것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좋은 형 누나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조장 시영이 누나를 비롯해서 성준이 형, 준석이 형, 동호 형, 유민이 누나, 지수 누나, 재민이 형, 영현이 누나, 다현이 누나와 스태프 예리 누나, 희연이 누나가 없었다면 우리 조가 과연 잘 굴러갔을 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 활동 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었고, 수료 가산점을 위해 함께 고군분투했다. 또 한 학기 동안 EIC 내에서 10조에게 많이 의존했던 것 같다. 슬슬 이제 마지막이 다가오는 만큼 다들 한 학기동안 고생 많이 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이렇게 나는 한 학기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다시 EIC에 들어올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기꺼이 들어올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EIC에 들어오기 전에는 ‘이런 학술동아리를 뭐하러 한학기를 더 하지? 수료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막상 들어오니 이사회에도 관심이 생겼다. 다만 다음 학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적인 사유?) 이사회에 지원조차 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만 하다. 다음 학기에 들어오실 분들은 이점을 염두에 두고 EIC에 지원을 하셨으면 좋겠다. EIC는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을 쏟느냐에 따라 얻어가는 것의 질과 양이 달라지는 것 같다. 경제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아도, 심지어는 거의 몰라도 성실함과 적극성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느낀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서 EIC에 지원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후기 작성을 마친다.
댓글목록
46김유민님의 댓글
46김유민 작성일어느덧 6월, EIC에 들어온지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 EIC에 들어오는 날이 생생한데 벌써 끝이 다가온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며 도현이가 작성한 활동후기에 댓글을 남겨보겠다.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이것은 댓글인가 조롱인가
46김유민님의 댓글
46김유민 작성일다음 학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적인 사유?) 이사회에 지원조차 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공적인 사유가 뭔가요?? 너무궁금해요!!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
국가의 부름 이슈..
조롱에 도가 텄다 누나
46이시영님의 댓글
46이시영 작성일
충격 회복을 위한 기말고사를 응원합니다*^^*
늘 꼼꼼하게 피드백 줘서 너무 고마웠고 친해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 줘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수료해도 공적인 사유를 치르기 전에 ㅎㅎ... 꼭 모임을 추진해 보자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
기말고사 응원이라니.. 아쉽지만 이미 버려서 재수강으로 복구해볼게..
조장님의 피드백이 짱입니다
46이시영님의 댓글
46이시영 작성일우리의모임은 도현이의 입대전,휴가,전역후로 결정한다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그때까지 누나가 모임 유지해줘
46이지수님의 댓글의 댓글
46이지수 작성일도현아 거기서도 폰은 되니까 너가 계속 모임을 추진하도록 해ㅋ 주인공 없는 모임 ㄱㄱ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아닠ㅋㅋㅋㅋㅋ 이거 너무하신거아닙니깤ㅋㅋㅋ
46권영현님의 댓글
46권영현 작성일황금막내 도현아 수고했어! 너가 10조에게 보낸 고백편지를 잊을 수가 없어ㅜㅜ 너무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날 뻔 했지 뭐니.. 항상 피드백도 꼼꼼하게 해주고 단합을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져!! 멋진 남자 김도현 영현이 누나가 항상 응원할게!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고백편지... 나도 누나 응원할게
45주희연님의 댓글
45주희연 작성일국가의 부름으로 인해 EIC 최고 인재가 떠난다 전역하고 다시 오자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후에 받아주세요 한경협 관계자 분들
45박예리님의 댓글
45박예리 작성일10조는 진짜 도현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던 거 알지? 국가의 부름 대신 이사회 1번 더 하자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
10조는 예리누나 없었으면 큰일 났지~
41대 경괵 찍고 회장단 코스 밟아서 권력 잡아보고 싶었는데 아쉽..
46강다현님의 댓글
46강다현 작성일우리 조 막내 도현아 3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활동 후기 읽어보니까 그동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MT 때 깜짝 편지부터 활동 후기까지 감동이다!! 앞으로도 10조 자주자주 보자~~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나 없으면 누나가 모임 주최하기 약속~ 자주 보기 약속~
46이지수님의 댓글
46이지수 작성일아 15시간동안 함께한 너와의 시간은 나에게 행복이었다^.^ 속 울렁거림과 함께ㅋㅋㅋㅋㅋ
46김도현님의 댓글의 댓글
46김도현 작성일행복이었다니 다행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의 성과 피드백에서나마 인정받았잖아? 그걸로 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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